여행 이야기

[이탈리아 여행] 모스크바 경유 (러시아 아에로 플롯 항공, 기내식)

한라산불곰 2014. 8. 7. 08:22

[이탈리아 여행] 모스크바 경유 (러시아 아에로Aeroflot 플롯 항공, 기내식)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선태한 항공사는 러시아 아에로 플롯이다. 안전에 위험이 있다는 풍문도 있었으나 블로그를 검색해 본 결과 나름 괜찮다는 평가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매력적인 가격에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7월 초 성수기에 택스 포함 175만원 정도에 왕복 항공권을 끊었다.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한다.

 

통로를 통해 러시아 아에로 플롯 비행기로 들어가는 모습

 



비행기 내부 모습. 러시아 아에로 플롯 신형 비행기여서 매좌석마다 스크린이 있고 최신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들을 시청 할 수 있다.


 

러시아 아에로 플롯 스튜어디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건강한 체격조건을 우선으로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동안 4~5번 정도 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떤 러시아 승객은 와인, 과일주스, 물을 요구하고 앞에 컵 3잔을 놓고 마시기도 했다.



러시아 항공 스튜어드 역시 키가 크고 체격이 건장하다.



 

 

첫번째 러시아 아에로 플롯 기내식. 볽음밥과 닭고기 요리 치즈 에너지바 빵. 맛은 평범하였다.




와이프는 기내식으로 생선 메뉴를 골랐다. 스튜어디스가 기내식을 나누어주기 전에 치킨 OR Fish라고 물어본다. 원하는 것을 말하면 된다. 우리 다음 승객은 치킨이 다 떨어져서 선택할 여지 없이 피쉬를 먹어야 했다.


러시아 아에로 플롯 기내식 - 연어 샐러드 감자 생선 볶음, 빵. 무난했다.





이때가 출발 후 5시간 정도 지났을 때다. 슬슬 영화 시청이 지겨워지고 몸이 찌뿌둥해질 때 즈음이다.


2번째 러시아 아에로 플롯 기내식. 닭요리와 장어요리를 하나씩 시켰다.


러시아 아에로 플롯 기내식 - 장어요리, 평소 장어를 좋아라 먹는데 약간 느끼하여 남겼다.






모스크바 도착하기 30분전. 즐거운 마음에 한컷.


드디어 모스크바 공항 도착. 내리기 직전. 무엇보다 장시간 비행을 하며 아쉬웠던 것은 목배게를 준비하지 않은 것이었다. 

 

러시아 아에로 플롯 항공에 대한 전체적인 총평은 중상이다. 아주 좋은 점도 없고 나쁜 점도 없어 중간 정도지만 매력적인 가격대로 인하여 중상이란 평가를 줄 수 있겠다. 그리고 비행 시간 동안 안전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요소는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