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모스크바 공항에서 라운지 이용 (크로스 마일 카드로 무료 이용)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한 후 로마행 비행기 탑승까지 3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크로스마일 카드를 이용해서 러시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동남쪽 국경이 우리나라에 가까이 있어서 유럽과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서쪽 국경은 바로 유럽과 인접해 있더군요. 어마어마하게 큰 대륙이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러시아 공항 도착하여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모습
모스크바로 입국하는 게이트와 환승을 위한 게이트가 구분되어 있으니 조심하셔야 돼요.
환승동으로 가기 위한 보안 검사 전
환승동 통과전에 로마행 티켓에 스탬프를 찍어줘요
일일이 짐을 옮겨주는 한국의 보안 검색대와는 달리 러시아 공항 직원들은 뒤에서 팔짱을 끼고 관망하고 있어요. 친절은 기대하지 마세요.
광활한 모스크바 공항의 모습
탑승동에 도착해서 크로스마일 카드로 이용 할 수 있는 라운지를 찾아 해매기 시작
카페테리아도 보이네요.
커피숍도 보이고.
다시 카페.
드디어 힘들게 찾은 러시아 공항 라운지.탑승동 E 섹션에 있었어요. 프라이어리티 패스 카드가 있으면 무료!
러시아 공항 라운지 내부 모습, 굉장히 넓고 깨끗했어요
벽에는 멋있는 사진들도 걸려 있어요, 2인용 쇼파도 있어 피곤하면 무릎을 구부리고 잘 수도 있어요.
러시아어 자판이긴 하지만 컴퓨터 이용도 할 수 있구요.
견과류와 냉장고에는 초코바, 과일, 크림, 버터가 있었어요. 과일에는 계피가루를 뿌려서 맛이 독특했어요.
러시아 칩스인데 한국 칩스와는 약간 다른 짭짤한 맛인데 맛있어서 몇봉지를 **답니다. 옆에는 생과일 쿠키인데 맛있어요. 조금 달긴 하지만요.
다양한 빵 종류, 대부분 빵이 달달하니 맛있지만 칼로리를 생각해서 적당히 먹어야 했어요.
달달한 과일 쿠키와 계피 쿠키.
다시 과일 쿠키와 계피가루 뿌린 과일과 초코 크림 빵. 많이 달지만 맛있어요.
땅콩과 초코바는 나중에 이탈리아 들어가서 간식으로 유용하게 먹었답니다.
러시아 항공 라운지는 간단히 쉬면서 간식을 즐기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샤워실에서 샤워도 할 수 있고 주류도 마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단백질을 보충 할 수 있는 음식들이 없다는 것은 단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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