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FCO 플루미시노 공항 근처 B&B 숙박
로마 FCO 플루미시노 공항에 밤늦게 도착했기에, 공항 근처 플루미시노(Flumicino)라는 지역에 있는 B&B에서 첫 숙박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래는 숙소 바우처입니다. 아고다에서 할인을 받아서 예약했고 조식 포함해서 86달러, 한화로 약 10만원 정도에 예약했습니다. 이 플루미시노(Flumicino) 지역에서 더 싼 B&B나 게스트 하우스도 많이 있었는데, 와이프와 둘이 하는 여행이어서 독실에 평이 좋은 B&B 중에서 고르다보니 최종적으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메리어트 같은 고급 호텔들도 이 지역에 많이 있습니다.
숙소 내부 모습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고 샤워실이 포함된 그냥 깨끗한 방입니다. 따로 생수는 제공해주지 않는데, 생수를 마실 수 있는지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그냥 수돗물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괜찮다고. 하지만 풍토병이 걱정되어 참고 다음날부터 생수를 사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깥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집들인데, 왠지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이탈리아여서 그런 것일까요?
B&B 숙소 앞에서 한컷, 크지는 않지만 작은 정원에 오밀조밀하게 지어진 예쁘고 아담한 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형태의 집이기도 하지요.옆을 보면 거의 비슷하게 지어진 숙소들이 여러채 있습니다. 모두 이 B&B 건물은 아니고 거의 일반집들입니다
거의 쓰러질듯한 집의 지붕. 하지만 무엇인가가 숨어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리지 말고 찾아보세요.
도저히 못 찾으셨다면 이 사진에서 찾아보세요.
바로 고양이입니다. 건물을 배경으로 완벽하게 위장하고 있어서 못보다가 가까이서 보고 깜놀했습니다.
플루미시노는 해안지역과 아주 가깝습니다. 이때가 아침 8시 정도였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파라솔과 썬베드등을 펼쳐놓고 해변가에서 놀며 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여유가 부러웠습니다.
해안을 따라 약간 그리스 느낌이 나는 듯한 건물도 보였습니다.
식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메뉴판을 보며, 앞으로의 식비를 예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예쁜집의 전경. 정원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기품이 느껴지는 검은 고양이.
예쁜 현관.
정원에 야자수가 있는 2층 집.
4거리에서 한컷.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니 조식 시간이었습니다. 조식으로는 빵과 비스킷 주스를 제공해주더라구요. 오렌지 주스가 웬 빨간색? 일부러 색소를 탔나?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탈리아 오렌지는 속이 빨간색이었습니다.
베이커리류. 각각 하나씩 먹을 수 있게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식빵을 바삭 구운 듯한 형태와 식감의 비스킷, 이탈리아 여행동안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우유와 오렌지 주스.
우리가 묵었던 B&B의 주인이었던 피를로와 헤어지기전 한 컷 찍었습니다. 플루미시노 FCO 공항에서 공항버스 (테르미니)를 타고 테르미니 역으로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아서 공항까지 태워달라고 했고, 5유로(7,500원)를 받고 태워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B&B를 운영하였고, 거의 전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여 친절하고 열심히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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